반응형
KBS '역사저널 그날'이 MC 선정 과정에서 혼란이 일어나 프로그램 무기한 잠정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원래는 새로운 MC 자리에 배우 한가인 씨가 확정되어 첫 방송을 준비 중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작진이 MC를 KBS 아나운서인 조수빈 씨로 교체할 것을 요구하였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자 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역사저널 그날' PD에 의하면 지난달 25일 저녁 6시 30분경 시사교양2국장이 조수빈 아나운서를 MC로 지정할 것을 통보하였다고 합니다. 제작진들은 이미 MC와 패널 관련 지식인들 섭외 및 촬영까지 마친 상태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부푼 상태였습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대통령 직속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이며 현재 TV조선 시사프로 MC입니다. 조 아나운서는 여러가지 정치적 행사를 진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치적 논란이 야기될 수 있는 인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제작진들의 입장입니다.
제작진들은 사측에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녹화를 요청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갈등이 심화된것으로 보입니다. 조속히 원만하게 해결되어 10년 동안 이어온 역사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반응형